[독서]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- 변동 강화 계획(variable schedules of reinforcement)

이 실험은 단순히 동물의 행동을 관찰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, 인간의 행동 패턴과 심리까지 연결 지을 수 있는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. 특히 보상이 일정하지 않고 간헐적으로 주어질 때 행동이 더 강하게 지속된다는 점은, 인간은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동물이라는 점이라고 봐도 되는 걸까?

예를 들면 언급된 주식 투자처럼 사람들은 손실의 위험을 알면서도 간헐적으로 찾아오는 큰 보상(수익)을 기대하며 위험한 선택을 하거나 연애에서의 집착 처럼 어떤 행동을 통해 보상을 받았던 쾌감 도파민을 느끼는 행위를 잊지 못하고 간헐적인 보상에도 그 행위를 집착하는 것일까? 안정적인 회로보다는 긴장감을 꾸준하게 느끼게 했을때의 회로가 더 인간에게 쾌감을 줘서일까?

이 내용을 통해 인간은 합리적인 사고 보다는 감각적인 또는 감성적인 사고(과거에 느꼇던 경험)에 좀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것 같는 것 같고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와 연관 시킨다면 과거에 보상을 받았던 순간의 쾌감을 잊지 못해 그 감정을 다시 느끼려는 경향은 합리적인 사고 보다는 감각적인 쾌감이 인간에게는 좀 더 강하게 작용하는 것일까?

우리의 일상이 합리적 판단보다는 감정정 사고에 더 영향을 받고 판단을 내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, 한 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겠다.